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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인 된 IBM의 창업자인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1874-1956)은 그의 저서 My Life at IBM and Beyond(IBM 그리고 그 이후 나의 생애) 라는 저서에서 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생애에도 자산을 증대 시키고 부채를 줄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개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막 희수(喜壽)를 지나면서 여생의 설계를 위해 왓슨 회장이 말한 개인의 건전성을 가름하는 자산항목과 부채 항목을 살펴 보려고 한다.

 

자산항목: 비전(vision), 무사공평(unselfishness), 사랑(Love), 좋은 인격(good Character), 좋은 매너(Good Manners), 진정한 우정(Real Friendship)

부채항목:  반사적인 아이디어(reactionary ideas), 돈 사랑(love of money), 불충한 동반자(unwholesome companions), 느슨한 인격(lax character),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의 결핍(lack of love for others), 그릇된 친구(false friends)

 

동양의 성현들도 비슷한 맥락의 말을 한 대목을 고전에서 읽을 수 있다. 논어 양화(陽貨)2장에서 공자는 본성은 서로 가까우나 습관으로 서로 멀어진다(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조선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李珥, 1537-1584)는 그의 저서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누구나 뜻을 세우면 성인(聖人)이 될 수 있으며 성인(聖人)은 곧 인간됨의 과정에 있는 사람 즉 누구나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성숙한 어른(成人)의 과정이라는 논지를 펴고 있다.  사람이 중년이 지나면서 영어단어 D로 표현되는 대체로 부정적인 정서와 싸우느라 그때 그때 일어나는 문제 해결에 급급하여 노년에 삶에 비전을 세우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는 그의 저서 The Third Age(마흔 이후의 30)에 서 노년을 괴롭히는 D로 시작되는 영어 단어를 여섯 가지로 꼽고 있다.  즉 쇠퇴(decline), 질병(disease), 의존(dependency),우울(depression),노망(decrepitude),죽음(death)이그것이다.  여기에 나는 운명(destiny)를 추가 하고 싶다.  사람들은 노년이 되면 마음이 약해 져 자주 운명론을 거론하며 구습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과오를 범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서드 에이지(The third Age), 마흔 이후 30에서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여섯 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원칙:  중년의 정체성 확립하기.

두번째원칙  일과 여가 활동의 조화

세번째원칙  자신의 대한 배려와 타인에 대한 배려의 조화

네번째 원칙  용감한 현실주의와 낙관주의의 조화

다섯번째원칙  진지한 성찰과 과감한 실행의 조화

여섯번째원칙 개인의 자유와 타인의 친밀한 관계의 조화.

 

사람들은 하루에 50,000(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70,000가지 생각을 한다고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지만 그 근거는 불명확하다.  하여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루에도 많은 생각을 하는 것 만은 분명하다.   예를 들면 필자가 생활필수 품을 사러 가는 양재동의 코스트코(Costco)계산대 옆에는 항상 물건을 반납하는 빈 카트가 놓여 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사겠다고 결심을 하고 진열대에 놓여 있는 물건을 카트에 실었다가 계산대에서 계산 하기 직전 마음이 바뀌어 물건을 반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놓은 예비 카트가 있다.  이 카트에 반납한 물건이 넘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쇼핑을 하는 짧은 순간에도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 지를 짐작 할 수 있다. 잡다한 생각은 많지만 매사를 일어나는 일을 모면하기 위해 대응하는 식으로 비전 없이 살다 보면 백 년을 산다 해도 적폐(積弊)만 쌓일 뿐 공든탑은 기대 할 수 없다. 자업자득(自業自得)이란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격몽요결(擊蒙要訣)이란 어리석음을 깨치는 요점과 비결이란 뜻이다.  이 책에서 율곡이 강조한 아홉 가지 생각(九思)을 살펴보면:

첫째  사물을 볼 때 선입견 없이 분명하게 보는지를 생각해야 한다(視思明)

둘째  어떤 말을 들을 때 그 말뜻을 정확하게 이해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廳思聰)

셋째  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言思聰)

넷째  얼굴 표정을 온화하고 따뜻하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色思溫)

다섯째  자기의 용모와 태도가 늘 남을 존중하는 지를 생각을 해야 한다(貌思恭)

여섯째  어떤 일을 하든지 신중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 지를 생각해야 한다(事思敬)

일곱째 의심이 나면 아랫사람에게 물어볼 것을 생각해야 한다(疑聞思)

여덟째  분한 일을 당했다고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忿思難)

아홉째  뜻하지 않은 이득이 생겼을 때 그 이득이 정의로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見得思義)

 

지금까지 그럭저럭 살아 왔다 해도 이제부터 라도 비전을 가지고 구습에서 탈피하여 생각에 변화를 일으키면 여생의 건전성을 확보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

운명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것이 아니고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던져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성인(聖人)은 성숙한 어른(成人)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몫이다.  이것이야 말로 여생을 걸고 성취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삶의 건전 자산이 아닌가 싶다.

 

나는 먹고 살기 바빠 지금까지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능력도 실력도 부족하고 배경도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 한마디:

이 글을 쓰는 사람도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 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 자신을 위한 위로와 격려 이기도 합니다.

성경 탈출기의 일부(313-14)을 인용하여 여러분을 격려할 실마리를 찾아 봅니다: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서,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분의 이름이 무엇이오?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모세에게나는 있는 나다.”하고 대답하시고, 이 어서 말씀 하셨다.”  영어 성경 King James version에 의하면 이 부분은 “I am that I am.”으로 쓰여 있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부족하고 무능하고 쓸모 없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비하하면 나는 나다를 헛되게 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십계명의 둘째 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헛되게, in vain) 부르지 마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결과가 됩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이 땅에 태여 난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사명이 있습니다.  운명이나 환경을 탓하기 앞서 나는 나다의 자부심을 가지고 성인(成人)에 이르는 과정을 충실하게 밟아 나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destiny(운명) destination(목표)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성인(聖人)에 목표를 두고 성인(成人)의 경지에 도달 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막 희수(喜壽)를 보내면서 새로운 주사위를 던질 채비를 하며 이 글을 씁니다.

 

Destiny is not a matter of chance; it is a matter of choice.  It is not a thing to be waited for; it is a thing to be achieved.-William Jennings Bryan

운명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선택의 문제이다.  운명은 기다려야 대상이 아니고 성취해야 할 대상이다.-윌리엄 제닝스 부라이언(1860-1925,미국 정치인).

 

추신: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 아침에 한편의 글을 써서 여러분께 문안 인사 드렸습니다.

변변찮은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재충전을 위해 다음주부터 일정 기간 동안 글 쓰기를 중단 하려고 합니다.

사실 글을 쓰는 일은 매우 고독한 일입니다.

제가 쓴 글을 즐겨 읽는 분들을 생각하며 그간 고독한 시간을 견뎌 내며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제가 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개포동 우거에서 정 해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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