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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어제저녁 폐막식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종합전적 7위로 금 5, 8,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필자는 컬링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대표 팀 김이 출전하는 거의 모든 경기를 예선에서부터 빠짐없이 시청하며 열심히 응원하였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Baron Pierre de Coubertin)은 올림픽 정신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겼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Olympic games is not to win but to take part, just a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is not the triumph but the struggle.  The essential thing is not to have conquered but to have fought well.”

 

올림픽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아니고 참가하는데 있다 마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승리가 아니고 (생존을 위한)몸부림 이듯이.  중요한 것은 이긴 경험이 아니고 잘 싸운 경험이다.”

 

여기서 영어 단어 “struggle”을 필자는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된 몸부림에 가까운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목표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길게 설명하고 싶다.

 

몸부림이 있는 삶과 그저 그런 삶의 차이를 비교해보자면:

 

몸부림이 있는 삶                                 그저 그런 삶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과정에서 필요한 만큼만 하고 결과에 연연한다.

일에 대한 열의와 헌신이 차고 넘친다             정해진 대로 한다

최고를 지향한다                                  일을 끝내는데 주안점을 둔다

주도적으로 일한다                                다른 사람 따라 눈치껏 한다

자기능력만큼의 보상을 기대한다                  다름 사람과 같은 수준의 보상을 기대한다

원대한 목표와 실천계획이 있다                   현실에 안주하며 요행을 바라기만 한다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쉽게 좌절한다

변화를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적응한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익숙한 방식을 고집한다

승자처럼 능동적으로 사고 하고 행동한다         상황에 따라 반응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한다

 

논어 술이(述而)편에 발분망식(發憤忘食)발분하면 밥 먹기도 있어버리고라는 표현이 나온다. 술이 18장의 발분망식의 맥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섭공(葉公)이 자로에게 공자의 사람됨을 물었는데, 대답하지 못했다.  공자께서 자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왜 말 하지 못했는가?  그 사람됨이 학문을 좋아하여 발분하면 밥 먹기도 잊어버리고, 안 뒤에는 즐거워서 근심을 잊어버리며, 늙어 가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고.”

 

공자께서 말한 발분방식(發憤忘食)의 태도에서 쿠베르탱이 말한 “the struggle”과 일맥상통하는 점을 발견 할 수 있다.

 

몸부림은 처절함과 잘 어울리는 형용사이다.  누군가 우리를 처절하게 했을 때 우리는 말이 없어지고 처신 할 것만 남는다.  처절함 때문에 우리는 이를 악물고 싶어진다.”  김소현작가가 마음사전에서 처절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쿠베르탱의 말을 의역해서 처절한 싸움이 없는 삶은 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고 부귀영화를 누려도 영광스런 삶이 아니라고 말하면 지나친 해석일 까요!?

 

영어단어 attitude 태도또는자세를 뜻한다.  Attitude의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알파벳에 a(1)b(2) c(3)…l(12)m(13) n(14)….x(24)y(25)z(26)의 값을 부여하면 attitude라는 단어는 100점 만점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100점짜리 자세는 물론 올바른 삶의 자세를 말한다.

 

네이버 국어 사전에서 몸부림의 정의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또는 저항 고통 따위를 견디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부딪는 일이라고 되여 있다..  어제의 몸부림이 쌓여서 오늘이 되고 오늘의 몸부림이 쌓여서 내일이 됨으로 몸부림이 있는 삶이 운명을 극복하고 가능성에 도전 하여 결국 영광스런 미래를 준비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오늘이 마침 월요일 아침입니다.  삶의 자세와 관련되어 사후에 똑똑한 척 떠들어 대는 아류를 “Monday-morning quarterback”이라고 한다.  이 표현은 일요일에 있은 미국 축구경기를 보고 월요일에 자신 있게 비평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요일에 일어난 경기니 만큼 경기진행상황과 결과를 다 알고 난 연후에 이런 저런 비평을 가하는 사후 비평가를 말한다.  Quarterback은 미국축구에서 경기의 전술을 주도하여 작전을 지휘하는 선수이다.  사전판단으로 인한 실패할 경우 비난을 두려워하여 사람들은 대개 행동을 유보하고 침묵을 지키며 관망하는 자세로 있다 결과 가 판명되면 미리 결과를 예측 한 것처럼 목청을 높여 그럴 줄 알았다고 자신의 예지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이와 같은 Monday-morning quarterback의 습성과 자세로는 몸부림 있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 할 수 없을 것 같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우리들의 삶은 심장의 고동이 멈출 때까지 쉼 없이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

 

개관사시정(蓋棺事始定)이란 말이 있다.  뜻을 풀이하면 장부는 관을 덮어야 일이 비로소 결정된다의역하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 하는 것으로 죽은 뒤가 아니면 그 사람의 시비, 선악을 평가 할 수 없음을 뜻한다.  두보가 친구의 아들 소혜(蘇徯)에게 보낸 시에서 나온 말이다.

 

몸부림치듯 처절한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 가능성의 문을 열고 풍요로운 삶의 결실을 성취하자. 우리는 모두가 생각보다 더 큰 잠재력을 지니고 태여 난 미완(未完)의 대기(大器)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자.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된 the struggle을 소중히 여기고 기꺼이 받아들이며 끝까지 선전분투하는 올림픽 정신을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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