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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65일을 달랑 일주일 남겨 놓고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만일 2018년 지난 세월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특별한 날로 생각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이세상을 살았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매일 바쁜 일상이라고 하지만 변명에 불과하다.  사랑은 자신이 좋아하는 하는 일을 통해서도 전달 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이 남에게 도움이 되면 나의 일을 통하여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일은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인 예수가 탄생한 성탄절이다.  단편적으로나마 사랑과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어떤 부자가 목사에게 물었다.  목사님 제가 죽은 후 유산을 교회에 기증하기로 하고 유언증서에 공증을 받아놓았지만 사람들은 나를 보고 인색하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목사가 젖소와 돼지의 우화를 들려주며 세평이 무리하지 않음을 부자에게 설명해주었다.

 

돼지와 젖소의 우화는 이렇게 전개된다:

하루는 돼지가 젖소를 만나 하소연했다.  사람들은 너에게는 관대 할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왜 나에게는 탐욕스럽다며 멸시하는지 모르겠어.”  계속해서 돼지가 말했다.  비록 너는 사람들에게 우유만 공급하지만 나는 내 몸을 베이컨으로 햄으로 심지어는 내 발 까지 맛있는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제공하지만 사람들은 내 공로에 대해서는 유달리 인색하단 말이야.  이해 할 수 없어.”  그러자 젖소가 대답했다. “사람들은 살아 생전에 선행을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이 한마디에 돼지는 침묵 속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생명은 나눔이다.  나눔은 생전에 하는 것이 정도이다.  나눔에도 등급이 있다.  모로코와 에집트에서 물리학자이자, 철학자 그리고 랍비로서 일했던 마이모네데스(Maimonides),1135-1204)가 규정한 자선의 8등급은 아래와 같다(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방식의 기부임):

1등급:  마지못해 주는 것.

2등급:  즐거운 마음으로 주지만 충분치 못한 것

3등급:  즐거운 마음으로 충분히 주지만 요청을 받은 후 주는 것.

4 등급:  즐거운 마음으로 충분히 그리고 자발적으로 주지만 받는 사람이 위축감을 느끼도록 받는 사람에 손에 쥐어 주는 것.

5등급  받는 사람만이 주는 사람이 누군지 알지만 주는 사람은 받는 사람을 모르는 것.

6등급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만 주는 사람이 익명으로 남는 것.

7등급: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공히 서로를 모르는 것.

8등급:  받는 사람이 생계수단을 가질 수 있도록 주는 돈으로 받는 사람의 능력을 계발해 주는 것.

마이모네데스의 나눔의 등급은 시대가 달라진 지금도 유효한 지침으로 생각된다..

 

기부는 반드시 특정기간에 집중 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부자만 기부하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기형편에 맞게 소액을 가난한 사람이나 사회적인 약자를 돕는 기관이나 종교단체에 기부 할 수 있다.  필자도 몇 군데 소액기부를 하고 있다.  비록 소액 기부지만 갑종근로세 같이 미리 기부금을 공제 한 후 가처분 소득이 결정됨으로 내 생활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고 나눔을 통하여 생명의 확장에 이바지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 말에 식구라는 정겨운 말이 있다. 한집에서 같은 솥에서 푼 밥을 먹는 가까운 사람을 식구라고 한다.  한자 화할화()는 벼화()와 입구()의 합성어이다.  또한 영어단어 companion의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 com (with) panis(bread)로 구성되어 빵을 함께 나눈 사람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벼로 밥을 만들거나 밀가루로 빵을 만들 경우 정성을 다해야 제대로 된 밥이나 빵을 만들 수 있다.  정성을 들여 만든 밥을 함께 나눠 먹는 행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명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로 사랑, 화합, 나눔 등의 의미를 모두 포용하고 있다.

 

밥은 사람의 육체를 건강하게 하지만 사랑은 사람의 영적인 성장을 돕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The Road Less Travelled 의 저자 Scott Peck 박사는 사랑의 정의를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영적인 성장을 도울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 하는 의지라고 했다. 

 

기부를 통한 생명활동의 나눔이나 사랑의 실천을 통한 영적인 성장은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에 특히 강조되는 것이 사실이다.  마침 오늘이 성탄 전 날이고 내일이 예수님이 탄생한 성탄절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닌 분들도 많이 계실 줄 압니다.  하지만 세계4대 성인의 탄신 일을 맞아 비 신자들에게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내용을 담은 생활 속 실천 윤리지침이 있어 이를 소개 합니다.  제목은 크리스마스 (정신) 지키기이며 Henry Van Dyke 목사가 설교한 내용입니다.  요약하면 매일을 특별한 날로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자는 내용입니다.  Henry Van Dyke 목사의 설교를 들어 보십시오.

 

크리스마스날을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크리스마스 (정신)를 지키는 것이다. 

당신은 아래와 같이 (처신) 할 용의가 있는 지….:

 

다른 사람에게 베푼 것을 잊어 버리고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베푼 것만 기억할 것..

세상사람들이 당신에게 신세 진 것은 잊어버리고 당신이 세상사람들에게 신세 진 것만 생각 할 것.

당신의 권리는 맨 뒤쪽에 당신의 의무는 중간쯤에 당신이 의무이상으로 실천할 기회는 맨 앞에 전진 배치 할 것.

남자나 여자나 당신과 똑 같다.  사람들 얼굴 뒤에 숨은 기쁨을 갈구하는 그들의 마음을 주시할 것.

당신의 존재 이유가 살면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가 아니고 살면서 무엇을 줄 것인가 이라고 고백할 것.

세상 돌아가는 방식에 저항하는 불평의 장부를 폐쇄하고 행복의 씨앗을 심을 장소를 찾기 위해 주위를 살펴볼 것.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있다.

 

당신은 아래와 같이(처신)할 용의가 있는지….:

 

몸을 낮추어 어린이들의 욕구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배려할 것.

늙어가는 사람들의 외롭고 약한 처지를 기억 할 것.

당신의 친구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묻지 말고 당신이 당신 친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을 것.

다른 사람들이 그들 가슴속에 꼭 간직해야 할 일들을 (자기 일처럼) 마음속에 간직 할 것.

당신과 함께 사는 사람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기 전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노력 할 것

당신 램프의 연기를 줄이고 보다 밝은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램프를 조절하라 그리고 램프를 당신 앞쪽에 두어 당신의 그림자가 당신 뒤에 비치게 할 것.

당신의 추한 생각을 묻을 무덤을 만들어라.  그리고 대문을 열고 당신의 친절한 느낌을 보존할 정원을 만들라.

하루만이라도 이런 일을 할 요의가 있는지요?

그렇다면 당신은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있다.

 

당신은 아래와 같이(처신) 할 용의가 있는지….

사랑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믿을 것.

미움보다 강하고, 악보다 강하고 죽음보다 강하다.

그리고 1900년전 베들레햄에서 시작된 축복받은 삶이란 바로 영원한 사랑의 광채와 형상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당신은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하루 만이라도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있다면 평생토록 지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당신 혼자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는 결코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관계 속에서만 크리스마스(정신)를 지킬 수 있다)

이상은 찗은 크리스마스 설교: 크리스마스 지키기(A Short Christmas Sermon: Keeping Christmas)라는 제목의 Henry Van Dyke 목사의 설교를 번역한 것입니다.  지면 관계로 원문은 생략합니다.

 

모든 날이 성탄절이므로 특별히 성탄절을 위해 사랑하는 행위나 선행을 유예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Van Dyke 목사 설교의 취지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정신)은 혼자서 지킬 수 없고 다른 사람과 관계 속에서만 지킬 수 있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Henry Van Dyke 목사(1852-1933)는 미국 장교교회목사이자, 교육가 , 작가 그리고 외교관이 였다.  1873년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하고 1874년 프린스톤신학교를 졸업했다.  1883-1893년에는 뉴욕에 있는 Brick 장로교회 목사를 역임했고 1899-1923년에는 프린스톤대학 영문학 교수로 재직했고 1913년부터 1916년에는 네델란드주재 미국공사를 역임했다.  외교관으로 네델란드 주재시에는 미국이 전쟁(세계1차대전)에 말려 들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담했음.

이상 2018년 성탄절을 맞아 사랑과 나눔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 2018년 한 해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해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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