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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新年! 밝아오는 己亥年 새해를 ‘황금돼지해’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므로 힘을 합쳐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朴明潤 拜



靑松 건강칼럼 (672)... 돼지꿈(Piggy Dream)을 꾸자!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황금돼지해 기해년(己亥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60년 만의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동양철학 중에서 역학(易學)에서 우주 만물을 이루는 5가지 요소(Five Elements)를 오행(五行)이라한다. 오행의 구성은 다섯 가지 요소와 두 가지 상관관계로 이루어진다. 다섯 가지 요소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말하며, 두 가지 상관관계는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다.


기해년(己亥年)의 기(己)는 흙(土)의 기운을 나타내고, 색깔은 파랑(靑). 빨강(赤), 노랑(黃), 하양(白), 검정(黑) 등 오색(五色) 중 ‘노랑’이므로 ‘황금돼지해’라고 규정하는 이유다. 황금돼지띠란 이유로 출산이 늘었던 지난 2007년 정해년(丁亥年)은 ‘붉은 돼지띠’라는 해석도 있다. 2019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큰 복과 재물이 온다 해서 결혼과 출산 붐이 예상되고 있다.


돼지는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통하며, 예로부터 돼지는 재물과 행운을 부르는 동물로 여겼다. 그리고 돼지꿈은 길몽(吉夢)이라 해서 크게 반겼다. 한국관광공사(韓國觀光公社, Korea Tourism Organization)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해에 황금 돼지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돼지투어’를 주제로 아래 7곳을 추천했다.


경기도 이천의 <돼지보러오면돼지>는 돼지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곳으로, 돼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공연과 퍼레이드를 보면 돼지는 지능이 높고, 깨끗하면서도 귀여운 동물임을 알 수 있다. 강원도 양구는 황금 돼지의 기운이 깃든 <국토 정중앙>이다. ‘펀치볼’ 분지로 유명한 해안면은 지명에 돼지 해(亥)자를 쓴다. 해안면(亥安面)에는 세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조형물 ‘그리팅맨(Greetingman)과 양구전쟁기념관이 있다.


충북 청주 <삼겹살 특화 거리> 포토존에는 두 마리 돼지가 손님을 반기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삼겹살 특화거리가 들어선 서문시장은 청주 시민에게 추억의 장소다.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간장 소스에 담갔다가 굽는 청주식 삼겹살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삼겹살에 곁들이는 파절이 역시 청주에서 시작됐다고 하며, 묵은지까지 더하면 ‘삼겹살 삼합’이 완성된다고 한다. 지리산 자락 <남원 운봉 흑돼지>는 옛날부터 유명하다. 남원에서 첫손에 꼽는 명소는 춘향전(春香傳)으로 잘 알려진 광한루원(廣寒樓苑)과 춘향전을 주제로 꾸민 춘향테마파크가 있다. 


지난 2007년 경주 불국사(佛國寺) 극락전 현판 뒤에서 돼지 조각이 우연히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복을 빌었다. 불국사에서는 <극락전 복돼지>라는 공식 이름을 지어주었다. 불국사는 경주를 대표하는 신라문화 유적이다. 경남 창원에 가면 돼지와 관련된 여행지 두 곳 <돌섬과 저도>가 있다.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들어가는 돌섬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입구부터 황금돼지상이 여행객을 반갑게 맞는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흑돼지 20여 마리가 미끄럼틀에 아장아장 올라가 신나게 내려오는 ‘흑돼지야 놀자’다.


새해를 맞아 ‘돼지꿈’을 꾸었는지요? 농경사회(農耕社會)에서 가축은 사람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한 동반자로 생활했기에 소, 말, 돼지, 양 등 가축과 관련된 한자들이 많다. 돼지도 사람과 가까웠기에 돼지를 뜻하는 한자가 많다. 즉, 12간지(干支)에서만 쓰는 돼지 해(亥)가 있고 제사용 돼지인 시(豕)가 있다.


돼지꿈을 꾸면 돈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집에서 키우는 돼지를 돈(豚)이라 부르기에 한자 ‘돈’과 우리말 금전을 뜻하는 ‘돈’과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야생 숲에서 서식하는 돼지를 멧돼지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저(猪)로 쓴다. 손오공과 함께 삼장법사를 모시고 가는 저팔계(豬八戒)는 멧돼지이다. 돼지고기 볶음인 제육볶음도 본래 저육(豬肉)볶음에서 온 말이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마구 덤비는 것을 저돌적(猪突的)이라고 하는데, 바로 날렵하고 용감무쌍한 동물인 멧돼지가 돌격한다는 뜻이다. 멧돼지 얼굴은 길쭉하고 코 부분이 돌출해 있고 송곳니도 입 밖으로 나 있다. 멧돼지는 단거리와 장거리 달리기에 모두 능하여 100m를 10초에 주파하고, 한 시간에 45km를 뛸 만큼 지구력도 좋다. 땅을 파는 힘도 대단해서 50-70kg짜리 바위도 움직인다. 멧돼지는 16가지 세부 종으로 나뉘는데 몸길이는 110-150cm, 무게는 40-280kg으로 차이가 크며, 유럽에서 아시아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소비자학과)는 지난 12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외식산업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기조연설에서 ‘PIGGY DREAM(모두에게 돼지꿈을)’을 제시하고, 10대 키워드를 통해 2019 소비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소비자학(消費者學)은 경제활동 전반을 개인과 가계를 포함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는 학문이다. 


2019년을 대표하는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는 <피기 드림(PIGGY DREAM)이다.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행운과 재복(財福)이 돼지꿈처럼 들어오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큰 흐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원자화ㆍ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시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신의 주장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정의했다.


P(Play the Conceptㆍ콘셉트를 연출하라)= 가성비나 품질보다 컨셉이 화두가 된 시대이므로 고유한 콘셉트를 가지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I(Invite to the Cell Marketㆍ세포마켓)= SNS, 1인 미디어로 직접 판매에 뛰어든 셀슈머(sellsumer 혹은 cellsumer), 그들이 만드는 '세포' 단위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G(Going 'New-tro'ㆍ요즘 옛날, 뉴트로)= 불황에는 과거를 향수하는 문화가 공존하므로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아,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판다. 새로운 과거 ‘뉴트로’는 과거의 새로운 해석이다.


G(Green Survivalㆍ필수환경시대)= 필(必)환경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소비 형태이므로 향후 글로벌기업 및 정부 정책의 기조가 될 전망이다.  Y(You Are My Proxy Emotionㆍ내 감정을 감정대리인에게 부탁)=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자신의 감정(感情)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감정의 외주화’가 등장하고 있다.


D(Data Intelligenceㆍ데이터 지능)= 인공지능(AI)을 넘어 데이터지능(DI) 시대가 오면서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이 진화한다. R(Rebirth of Spaceㆍ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공간이 다시 태어난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공간으로 모여든다. 카멜레존이란 주변 상황에 따라 피부색을 바꾸는 카멜레온(chameleon)처럼 다양하게 변신을 꾀하는 공간을 말한다. E(Emerging Millennial Familyㆍ밀레니얼 가족)= 베이비부머의 자녀인 밀레니얼 세대는 강한 자기 정체성으로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을 추구하며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끈다.


A(As Being Myselfㆍ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나나랜드’란 나를 위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살아가는 땅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의 관습보다 나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한다. M(Manners Make the Consumerㆍ메너소비자)=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도 대접을 받으려면 매너를 지켜야 하는 ‘워커밸’이 중요하다. ‘워라밸’이 노동의 양적 측면에 무게를 둔 것이라면, ‘워커밸’은 노동의 질적인 측면에 중심을 둔 것이다.


흔히 장수를 용장, 지장, 덕장으로 나누며, “용장(勇將)은 지장(智將)을 이길 수 없고, 지장은 덕장(德將)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덕장은 온화한 덕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이다. 덕장이라고 호(好)ㆍ불호(不好)가 없을 수 없으나 너그러움은 호ㆍ불호 위에 있다. 이에 한 나라의 통치자는 덕(德)의 자질이 충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덕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1918-2013)는 27년 옥살이 후 1994년 대통령에 당선되자 먼저 국민 통합에 나선 ‘德將’이었다. 


새는 좌우 양쪽 날개로 균형을 맞추어 날아야 멀리 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새는 오른쪽 날개(右翼)를 사용하지 않고 왼쪽 날개(左翼)로만 날려고 하니 비행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하여 좌익(진보)과 우익(보수) 정치세력이 협력하여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우리나라 경제도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사(勞使)간에 양보와 배려가 이루어 져야 한다. 2019년은 배려와 포용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글/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아시아記者協會 The AsiaN 논설위원) <청송건강칼럼(672). 2019.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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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Babfor) 봉사>


20년 전 1999년 12월 11일 필자는 回甲을 맞아 아내와 딸과 함께 ‘밥퍼’ 봉사를 위하여 청량리 소재 다일공동체를 방문하였다. 아내와 딸은 매주 밥퍼 봉사를 했지만, 필자는 처음이었다. 당시는 다일공동체 사무실 주방에서 준비한 음식을 손수레로 운반하여 쌍굴다리 아래 노숙자와 불우이웃 약 300명에게 밥과 국, 반찬을 배식했다. 당시에는 정해진 1일 급식비 액수가 없어 성금을 봉투에 넣어 다일공동체에 전했다. 


10년 전 2009년 古稀때 ‘밥퍼’ 봉사를 갔을 때는 쌍굴다리 인근에 밥퍼 주방과 식당이 구비된 가건물에서 약 550명에게 무료급식을 했다. 당시 1일 배식비 150만원을 지원하고 손자를 포함한 6명이 밥퍼 봉사를 했다. 손자(당시 4살)는 귤을 나누어 주었다.


2018년 12월 11일 八旬(만 79세)을 기념하여 우리 부부와 큰딸(번역작가), 둘째딸(대학교수)과 함께 ‘밥퍼’ 봉사를 했다. 1일 배식비 300만원을 지원하여 약 700명에게 무료점심과 후식으로 귤과 초코파이를 제공했다. 또한 팔순기념타월을 제작하여 다일공동체 직원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밥퍼’ 건물이 있는 마당 왼쪽 벽에 아래 <‘밥퍼’ 재건축을 위한 기도>문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재 임시 가건물인 ‘밥퍼’건물을 재건축하여 노숙자 쉼터, 식당 등을 구비한 든든한 건물을 짓겠다는 취지이며, ‘밥퍼’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필자도 재건축에 참여하기로 하고 건축헌금 100만원을 약정했다. 은행에서 100만원을 송금하면서 2년 만기 적금에 들었다. 2020년 12월 28일 만기가 되면 1,004만원을 다일복지재단에 송금하여 ‘다일평생천사후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밥퍼’ 재건축을 위한 기도> 밥으로 오신 예수님! 밥퍼나눔운동본부로 하여금 가난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하여 삼십년간 천만명 이상에게 따뜻한 밥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직도 건물은 임시 가건물입니다. 이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시설로 재건축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특히 노숙하는 형제들과 고독한 어르신들에게 쉼터와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오십만명이 넘는 밥퍼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새로운 사명을 허락하사 밥퍼 재건축에 참여하게 하시어 동대문구의 명소가 되며 서울시의 나눔과 섬김의 아이콘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밥으로 화해와 일치를 이루시며 평화를 만들어 가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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