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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 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으로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관계의 접점을 찾아 보겠다는 의향을 내 비쳤다.

 

문대통령은 평화경제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님북경협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또 여전히 (남북의)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적지 않은데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가 되지 말라고야당과 보수진영을 향하여 경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경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새로운 한반도의 문을 열겠다고 천명한지 하루 만에 북한은 미사일두발을 발사하고 삶은 소 대가리도 양천대소(하늘을 보고 크게 웃음)할 노릇이라고 문대통령을 겨냥 도발을 감행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대통령의 평화경제에 대한 신념은 흔들리 지 않는 것 같다.

 

.  장면 1은 안데르센의 동화 The Emperor’s New Clothes(벌거벗은 임금님)을 축약한 내용이고 장면 2는 패로디((parody)하기 위해 배역을 재설정 하였다.

 

장면 1:  옛날 어느 나라에 옷에 대해서 특별히 욕심이 많은 한 임금이 살았다.  옷에 대한 임금의 소문을 전해 듣고 횡재를 노린 재봉사를 가장한 사기꾼이 임금에게 접근하여 신비스런 요술 옷을 만들어 주겠노라고 제안한다.  재봉사가 제안한 요술 옷은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직무에 적합 하지 않는 사람(unfit for his office)”유례없는 바보(unusually stupid)”에게는 보이지 않는 신비스런 옷이기 때문에 매우 고가라고 임금에게 설명했다.

 

임금이 만족해 하며 거액의 요술 옷값을 지불하자 작업이 시작되었다.  재봉사가 밤늦게 불을 켜놓고 열심히 요술 옷을 만드는 듯 분주한 척하였다.  임금이 직접 재봉사가 작업하는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장 신뢰하는 대신을 보내어 요술 옷의 작업 진도를 점검하기도 했다. 

 

재봉사를 작업장으로 방문한 임금이나 임금의 심부름을 온 대신들이 화려한 옷에 대한 실물을 전혀 볼 수 없었지만 임금이나 대신들은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직무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혀 자리에서 쫓겨 날까 봐 재봉사가 최고급 색상과 무늬의 천이고 작업진도가 순조롭다고 할 때 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재봉사가 설명하는 대로 보고 있는 것처럼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임금이 주문한 요술 옷이 완성 되여 세상을 놀라게 해줄 임금님의 행차 날이 다가왔다.  요술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간 날 연도에서 구경하던 어른들은 벌거숭이 임금을 보고 임금님이 입은 옷이 환상적이다!”  예술이다!” 라고 앞을 다투어 탄성을 질렀다.  왜냐하면 아무도 재봉사가 정한 레드라인 기준을 위반하여 자신이 직분에 적합하지 않거나” “유례없는 바보로 분류되는 불명예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금의 행차가 곁을 지나가자 어른 틈에 끼여 있던 한 어린아이가 본능적으로 임금님은 벌거숭이다라고 말하자 그 말이 도화선이 되여 임금님은 벌거숭이라는 말이 수식간에 온 동네로 퍼져 나갔고 결국 군중의 수군거림이 임금의 귀에 들어가 임금도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지만 가던 길을 재촉 할 뿐 후회 왜엔 노상에서 달리 대처 할 방법이 없었다.

 

장면 2: 

 

장면 1의 인물과 배역을 아래와 같이 바꾸어 시사성이 넘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1)     임금: “평화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념을 지닌 대한공화국의 통수권자

2)     사기꾼재봉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3)     사기꾼재봉사의 공급범위: 평화의 월계관

                                 ) ()평화, ()민족, ()통일세력 눈에는 보이지 않는 stealth 기능을 갖춘 요술 월계관.

4).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사실을 말한 어린이 역: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대한공화국의 애국시민.

5) 시류를 쫓아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어른들:  혹세무민, 곡학아세로 영달을 꿈꾸는 대한공화국의 폴리페서와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으로 연명하는 대한공화국 철새정치인들.

 

안데르센의 동화를 통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관찰력으로 정론을 펼치는 소수엘리트가 중우(衆愚)의 한쪽으로 쏠릴뻔한 사회분위기를 바로잡은 교훈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평화, 민족, 통일은 특정 정권이나 특정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다.  진보세력은 전쟁보다 나쁜 평화가 낫다라는 논리를 펴며 보수세력을 전쟁 광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매우 잘못된 관행이다.

생각해봅시다.   전쟁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므로 국가는 전쟁 이라는 폭력을 합법적으로 행사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무기와 군인이 없는 국가는 이빨 빠진 호랑이와 같이 유명무실하다. 투키디데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안델센 동화에서도 사기꾼이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부적합한 자(unfit for the position)” 유례가 없는 바보(unusually stupid)”는 자신이 임금을 위해 만든 신비스런 요술 옷을 볼 수 없다는 전제를 선행 조건으로 달고 있다.

개인이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적합즉 유능 해야 한다.  유능은 살아가는 수단이고 행복의 추구는 삶의 목적이다.  누구나 유능해야 생계를 유지하고 가정을 꾸리고 통상 가족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다.

국가가 유능하다는 뜻은 영토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수단즉 전쟁 또는 치안의 합법적인 폭력을 잘 수행할 준비태세가 되여 있다는 뜻이다.  한편 전쟁 수행 능력은 타국의 전쟁을 억지하는 전쟁 억지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국가가 전쟁을 수행 할 능력이 없으면 가짜국가 또는 허수아비국가 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력의 10,000분의 1정도의 능력이 될까 말까 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매우 정중히 만나주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전쟁수행능력을 반드시 부끄럽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는 로마의 전략가 배게티우스의 말이다.

 

어제는 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기 10주년 추도식이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추도사가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교는 우리에게 명줄과 같다.  정치는 실패해도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외교는 실패하면 되돌이킬 수 없다.  나중에 오는 사람들은 내가 왜 그토록 4강 정상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정동영대표는 또 현재 한일관계가 최악인데, 김대통령은 한일관계의 최 전성기를 맞았다오부치 총리로부터 식민지배에 대한 통렬한 사죄와 반성을 이끌어내셨고, 미래로 가는 큰 길을 여셨다고 높이 평가 했다. “

또 정대표는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주한 미군철수를 주장 할 때 대통령께서는 고난의 민족사를 거론하시며 통일 이후에도 주한 미군이 지역의 안정자로 존재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남는데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마디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적 식견을 갖춘 유능한 통치자 이셨다.  고 김대중 전대통령도 그의 과거 행적으로 보아 친일파리고 분류 할 수 있을까요?  길 거리에서 반일구호를 외치고, 일제 불매 운동을 벌이며, 상대방을 토착왜구라고 무분별하게 비난하는 일은 수준이 낮은 애국행위가 아닌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직후 2017523일에 거행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서 “(노무현 정부의)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제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91월 코리아 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정부가 금년에 중점추진 해야 할 분야로 경제정책이 61.2%로 단연 1위였고 문대통령이 중점을 두고 있는 적폐청산“:남북관계는 각각 7.5% 6.7%에 불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이 원하는 대로 국정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여 노무현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성공적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한 대통령으로 국민들 뇌리에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510일 취임사에서 저는 감히 약속 드립니다. 2017510, 이 날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되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문대통령은 계속해서 저는 국민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 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임기의 절반을 남북문제에 올인 하며 통수권을 탕진한 문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런 귀중한 시간이다.  취임사에서 약속한 초심으로 돌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는 경원하는 소위 말하는 친일세력” “반공세력” “산업화 세력그리고 보수도 모두 끌어 안는 명실상부한 포용국가를 탄생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For if the trumpet give an uncertain sound, who shall prepare himself to the battle? 1 Corinthians 14:8

나팔이 확실하지 않는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 준비를 하겠습니까?  코린토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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