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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려지기(黔驢之技)라는 사자성어 가 있다.  직역하자면 금주에 사는 당나귀라는 뜻이고 보잘것없는 기량을 들켜 비웃음을 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기 국정 운영성과를 생각하며 검려지기(黔驢之技)란 사자성어를 떠올렸다. 고 노무현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돌아보면 진보 인사들의 이상은 높았지만 정책은 참 무능했다고 술회했다.  노대통령 재임 시 국정 운영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문재인대통령의 전반기 국정 운영에서 반복되는 현상을 문대통령은 어떻게 받아 들였는지 궁금하다.

 

20177월 홍장표 경제수석은 청와대 페이스북 친절한 청와대-최저 임금대책편에 출연하여 소득주도성장의 정책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가계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가계소득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를 증진해 결과적으로 소득분배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소득주도 성장의 첫 출발점이다.  꾸준히 지켜봐 달라.”  그로부터 2년여의 세월이 지난 지금 소득양극화는 심화되고 일자리는 줄고 있다.

 

안자춘추에서 안영이 제나라 경공에게 말한 나라에 상서롭지 못한 세가지(國有三不祥) 첫번째가 유능한 인재는 있으나 군주가 발탁해서 쓸 줄 모르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했다.  그 다음 상서롭지 못한 일은 알아도 등용하지 않고마지막으로 상서롭지 못한 일은 등용하더라도 신임하지 않는 경우이다.   나라가 잘되려면 인재를 가려 뽑아 잘 활용해야 하지만 문재인대통령은 자신이 신임하는 사람만 쓰고 그 사람이 신봉하는 검증되지 않는 소득주도 경제성장정책을 밀어붙여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잘못된 정책이 가져온 역효과로 성장이 둔화되고, 분배가 악화되고, 고용의 질이 나빠져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112주차 여론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6%: 46%로 팽팽한 긴장 샹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1%,정의당 10%,바른미래당 5%,민주평화당 1%,우리공화당 1%,무당층 23%로 나타났다.,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박 전대통령을 떠난 민심을 등에 업고 쉽게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같은 이치를 적용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난맥상으로 인한 여론의 실망이 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야 하지만 여론조사결과 무당 층 23%는 아직도 더 좋은 선택을 위해 지지할 정파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안 세력으로 야당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으로 나의 바램을 구상시인의 기도를 페로디하여  아래에 적어보았다.

 

눈을 뜨게 하소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하는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정부여당도 자신들이 하는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눈먼 싸움에서 야당을 건져 주소서.

두 이례 강아지만큼 이라도 야당의 눈을 뜨게 하소서.

 

백수의 왕 사자의 무법적인 지배와 싸우기 위해 하루는 동물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 했지만 모두들 사자가 무서워 획기적인 안을 내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였다.  오랜 논의 끝에 숲 속 동물들이 매일 추첨을 통하여 사자 밥이 되기로 합의 하였다.

하루는 원숭이가 추첨을 통하여 사자 밥으로 선택되었다.  하지만 일몰이 한참 지났는데도 원숭이가 사자의 동굴에 도착하지 않았다.  늦게 나타난 원숭이를 보고 사자가 화를 내자. 원숭이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제 잘못으로 늦은 게 아닙니다.  저는 대왕마마 말고는 이 숲에 사자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만 그 놈은 대왕마마보다 더 무섭게 포효했습니다.”  사자는 잔뜩 화가 나서 으르렁거렸다.  뭐라고?  다른 사자가 네 왕국에 들어 왔다고. 어디냐?”  원숭이가 앞서고 사자가 뒤를 따랐다.  드디어 깊은 우물가에 도착한 원숭이가 우물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여기가 그 사자가 사는 곳입니다.  분명히 저 안에 숨어 있습니다. 대왕마마.”

사자가 우물 속을 들여다보니 정말 그곳엔 다른 사자가 있었다.   우물가에선 사자가 우물 속 사자를 보고 포효했다.  그러자 우물가 사자의 소리가 우물 속에서 메아리 쳐 마치 다른 사자가 포효하는 것 같았다.  분개한 사자는 깊은 우물 속에 뛰어 들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 후 원숭이가 다른 동물들이 있는 숲 속으로 돌아와 동물들의 리더가 되었고 모두 협력해서 사이 좋게 지냈다.  지혜로운 원숭이 덕분에 숲 속에 평화를 되찾았고 모두가 성장하며 행복하게 살았다.

 

20204.15 총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야당은 힘을 합쳐 정국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진로를 적극 모색 해 보았으면 한다.  반드시 죽으려 한다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려고 한다면 죽을 것이다라는 이순신장군이 남긴 말을 교훈으로 삼으면 지금은 지리 멸렬한 야당에게도 좋은 때가 오지 않을까 싶다.

 

명실상부(名實相符)란 이름과 실상이 꼭 맞음을 의미한다.  나라 이름에도 명실상부하지 않는 국가 가 있다.  예를 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등은 민주주의 또는 인민 또는 둘 다 먼저임을 강조한 국가들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조국이라는 사람도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협의를 보면 양심적인 진보학자와는 거리가 멀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최근 정부가 북한어민 2명을 송환한 것과 관련 해서 사람을 12명이나 죽이고 왔는데 우리세금으로 밥을 먹여야 하니까 돌려보낸 것 아니냐그렇게 받고 싶으면 자기 집에 방하나 내주고 받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람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니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지를 계승하는 일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퇴계선생은 두려움을 모르고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두려움을 모르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 이름과 실제가 맞지 않아 글의 장식으로 뒤덮여 무너지는 것을 면치 못하고 ,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게 된다(則其名實未副之處, 不免有文飾蓋覆,以自欺而欺人)”

명실상부하지 못한 지도자가 정치를 맡아 나라를 잘못 다스리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를 뽑은 국민의 몫으로 남는다.

 

총선이건 대선이건 명실상부하게 청지기 역할을 할 성실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공동체가 화목하고 함께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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