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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로서 조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을 306명을 확보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 령은 마지막 남은 경선주 노스캐로라이나를 이기면서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2016년 대선의 경우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306명의 선거인단을 그리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그런데 당시 선거인단투표에서 트럼프측의 선거인단에서 2명의 이탈표가 그리고 힐러리클린턴 선거인단에서 5명의 이탈표가 각각 나와 실제 득표는 트럼프 가 304:표를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이 227를 득표 하였다.

 

아무튼 조 바이든 당선인이 획득한 선거인단수 306표는 4년전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획득한 선거인단수이다.  그리고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획득한 선거인단수 232표는 4년전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획득한 선거인단의 규모와 동일하다.

 

11 13(현지시간)현재 조바이든 당선인이 획득한 유권자 투표는 77,900,000으로 역대 대통령선거사상 최고의 득표를 기록하였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은 72,600,000표를 기록하였다.  결과적으로 조바이든 당선자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선거인단 수에서 74명을 더 확보하였고 유권자 표에 있어서도 5백삼십만표를 더 획득하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4년전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6개 경주 가운데 노스캐로라이나와 플로리다를 제외한 4에서 승리해 이겼다.  여기에 추가하여 4년전 트럼프 대통령이 이긴 지역가운데 조지아 아리조나  5곳에서 선거인단을 빼앗아 와 합계74명의 선거인단을 더 확보하여 무난히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4년전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투표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에게 2백구십만표 차이로 지고도 선거인단서거에서 74표차이로 이긴 것을 가지고 압승을 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힐러리 클린은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패배를 자인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113(현지시간백악관 로스스가든에서 대선패배 이후 처음으로 공개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지건앞으로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건내 생각에 시간이 말 해 줄 것이라며 분명히 말씀 드리는 건 우리행정부는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을 뒤이을 수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가난한 백인노동자들의 피해의식과 분노를 이용하여 자신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으로 삼았다.  가난의 한가운데서 신음하는 백인노동자들이 처한 위기의 삶과 정치인에 대한 원망과 불신을 그린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를 읽으면 트럼프 같은 국외자가 미국의 정치중앙무대에서 새롭게 정치권력의 주류세력으로 부상하게 된 배경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JD  밴스의 자전소설 힐빌리의 노래  러스트 벨트 백인 노동자들이 어 속에서 신고의 나날을 보내며 세상을 원망하고 신세를 한탄하는 몇몇 소설의 장면을 아래에 인용 하였다.  힐빌리는 남부의 노예경제 시대에 날품팔이로부터 시작하여 소작농과 광부를 거쳐 최근에는 기계공이나 육체노동자로 산 가난한 백인노동자의 별명이다.:

 

미들타운 사람이 오바마를 이방인이라고 느끼는 닭은 피부색과 전혀 관련이 없다.  내가 다녔던 고동학교에서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사람이 한 명도 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라.  바락 오바마는 아이비리그 두 군데를, 그것도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명석하고 부유한데다가 마치 교수처럼 (물론 실제 교수였다연설한다.”

 

미들 타운의 수 많은 아버지들과 다르게 오바마는 훌륭한 아버지다.  미들타운에서는 출근할 직장이라도 있는 운 좋은 사람들이야 멜빵바지를 입고 일터에 나가는 반면, 오바마는 정장을 입고 출근한다.  대통령 영부인은 우리더러 자녀들에게 특정음식을 먹이면 안 된다 고 말하고우리는 그런 영부인을 미워한다.”

 

우리는 저녁뉴스를 신뢰 할 수 없다.  정치인들도 신뢰 할 수 .  더 나은 삶을 얻기 위한 관문인 대학교는 우리 같은 이들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도 못한다.”

 

본인의 삶에 대한 기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누구는 성공한 어른이 누구는 실패자가 됐다.  그런데도 낙오자가 된 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정부의 실패다 라고 외치는 우파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는 형국이다.

 

내가 예일대학에 가겠다고 했을 때 아빠는 나더러 입학지원서를 쓸 때 흑인인척 했느냐고 진보주의자인 척했느냐고’ 물었다.  백인노동자계층의 기대가 이 정도로 바닥이라는 것이다.  이런 태도가 퍼 질수록  더 나은 삶을 위해 기꺼이 일하려는 삶들이 점점 더 줄어들 것임은 불 보듯 뻔하다.

 

퓨자선신탁에서 경제적 이동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미국인이 본인의 경제적 지위향상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했는데결과가 충격적이었다.  백인노동계층보다 더 비관적인 집단이 없었다.  흑인라틴계, 대학을 졸업한 백인집단에서는 절반을 훌쩍 넘는 인원이 자녀들이 본인보다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롭게 살 것 이라고 기대 했다.  그러나 같은 기대를 품는 백인노동계층은 겨우 44퍼센트에 그쳤다.  훨씬 더 놀라운 것은 42퍼센트에 달하는 백인 노동 계층이 부모세대보다 지금 본인들이 경제적으로 덜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대답했다는 사실이다.

 

트럼프는 정치에 입문한 후 위 소설에 나타난 백인하층민의 패해 의식을 쉬운 말로 바꾸어 마치 자신의 정치소신 처럼 펼쳐 나갔다.  예를 들면 중과 멕시코가 미국경제를 망친다고 주장하고 이민자가 우리 일자리를 빼앗고 무슬림 들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와 그들을 선명하게 나누었다.  트럼프에게 있어서 우리는 자유무역과 세계화물결로 쇠락의 길을 고 있는 러스트벨트의  중 하층 서민이다.

 

트럼프는 실제로 재임기간 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파기북대서양조약기구(NATO)비용부담요구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건설 등 세계질서을  파괴하는 광기어린 돌출행위를 자행하였다.  2017년 2월 연방판사 제임스 로바트가 모든 난민과 주요 슬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 시킨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을 중단시켰을 때는 트럼프는 무력감을 느꼈을 것이다.  아웃사이더가 권력에 중심에 설수 있었지만 트럼프는 정치는 내부에서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세계도처에서 저임금 단순서비스직과 고숙련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이에상응하는 만큼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졌다.  지털 기술이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다양한 영역의 일상적인 일자리를 파괴하면서 노동시장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이 가혹하더라도 그 책임을 전가할 누군가는 없다.  하지만 트럼프는 인위적으로 적을 만들어 지지자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무자비하게 때렸다.

 

이주 노동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대부분의 이주 노동자들은 미국노동자들이 기피하는 3D 업종에서 힘들게 일하며 미국의 노동력 부족을 메워주고 있다.    이민자들의 범죄 율이 높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객관적인 통계는 이민자들의 범죄는 미국 태생 범죄 율에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미등록 이자들은 추방험 때문에 범죄에 얽히지 않으려는 경향이 더 강하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테러를 주도한다고 해서 이슬람교 신자 모두를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을 테러의 근원으로 보고 우리밖에 있는 그들로 분류하는 것은 선조이 피 흘러 지켜온 사상과 종교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논리적 모순에 빠지기 때문에 자가당착이다.

 

트럼프의 정치적 편력을 살펴보면 1987년에서 1999년까지 공화당원이었다.  1999부터 2001까지는 억만장자 로페로가 창당한 개혁당의 당원이었다.   후 2001년부터 2009까지는 민주당원이었다가 이후 공화당으로 돌아. 2011년 미국정치자금 감시단체인 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의 자료를 보면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뿐만 아니라 민주당 후보에게도 선거자금을 기부해온 기록이 더러 난다.  이 같은 행적을 살펴보면 트럼프는 특정 이념에 경도된 정치인 라기 보다 철저한 실용주의자 또는 기회주의자로 보인다.

 

트럼프는 거짓말을 많이 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트럼프는 때 TV 방송에 출연하여 오바마 대통령이 출생기록을 공개하면 나도 납세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  오바마가 호놀루루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증명서를 내놓자 트럼프는 오마바가 미국 출생임을 인정하는 데 모호한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의 납세기록을 공개하지도 않았다.

 

토론토 스타의 워싱톤지국장인 다니엘 데일은 2016년 915일부터 118일까지 트럼프를 주시하면서 560개의 거짓진술을 발견했는데 하루 평균 20개 꼴이다.  이게 바로 트럼프의 진면목의 일부이다.

 

트럼프가 주장해 왔던 공약들은 그가 천하고자 하는 정책적 목표가 아니고 대중의 분노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과정의 일환이었다.   자신의 이념체계를 가지지 않은 트럼프는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은밀한 욕망을 간파하고 그것을 수면위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시도했다.   

 

트럼프가 2015년 616일 아웃사이더로서 출마선언을 한 후 2016년 여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 될  될 때까지 그가 한 대중연설을 살펴보려고 한다.  목적은 공화당에 아무런 정치적 기반도 없는 가 어떻게 대중 속에서 여론을 간파하고 이를 대변하고 조직화하여 권력과 결합 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트럼프는 유권자들에게 유세를 하면서 국가 부담으로 적절한 사회보장을 제공하겠다는 식의 주장을 전혀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그의 지지자들의 분노가 직업정치인불법이민자테러리스트와 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지지자들의 환심을 살 이슈를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유권자들과 상호작용을 이어 나갔다: 아래 트럼프의 연설에서 지지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청중의 환호와 공감을 얻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미국은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승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상 승리했습니다만 이제는 아닙니다.  미국이 무역에서 중국에게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이 언제 입니까?  중국은 미국을 죽 겁니다.  나는 중국을 이깁니다.  언제나!

    (청중의 박수와 환호)

청중:  우리에게는 트럼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트럼프를 원 !

 

트럼프:  어떤 것이든 우리가 일본을 이겼던 적이 언제입니까?  일본이 차를 수  만대 보내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합니까?  교에서 마지막으로 쉐보레를 본 것이 언제 입니까?  여러분 그들은 언제나 우리를 이깁니다.

 

국경에서 우리가 멕시코에게 승리한 적이 언제 입니까?  그들이 우리와 우리의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습니다.  리고 이제는 경제적으로 우리를 이기고 있어요.  그들은 친구가 아닙니다.  날 믿으셔요.  그들은 경제적으로 우리를 죽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점점 다른 나라의 쓰레기장이 되고 있어요.  나는 장벽을 세울 거고누구도 나보다 장벽을 더 잘 세울 수는 없어요.  나를 믿으세요.  나는 아주 싸게아주 거대하고 거대한 장벽을 남쪽 국경에 세울 겁니다.  리고 나는 멕시코가 그 장벽에 비용을 지불하게 할겁니다.

 

청중들:  맞습니다!

 

트럼프:  내 말을 명심하세요!

(청중의 박수와 환호)

트럼프:  누구도 도널드 트럼프보다 IS를 냉정하게 다루지 못할 겁니다.  누구도요.

(청중의 박수와 환호)

트럼프:  나는 우리군대 안에서 찾을 겁니다.  패튼 장군을 찾을 거고맥아더 장군을 찾을 거고적임자를 찾을 겁니다.  나는 군대를 성공적으로 이끌 인물을 찾을 겁니다.  그 누구도, 그 누구도 우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할 겁니다.

 

청중들:  옳소!

 

럼프:  이란이 핵무기를 얻지 못하도록 할 겁니다.  그리고 협상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케리국무장관 같은 사람을 임명하지 않을 겁니다.  케리는 끔직하게 실소를 금할 수 없는 거래를 하고적들이 지금도 무기를 만들고 있는데 도청이나 당하고, 72세에 자전거경주에 나갔다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죠.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나는 절대로 자전거경주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선언 할 수 있어요.

(청중의 박수와 환호)

트럼프:  나는 즉시 오바마 대통령 불법이민 행정 명령을 종식 시킬 것입니다.  지금 바로요.

 

트럼프의 지지자들의 반응은  우리는 우리를 대신해 행동해 줄 정부를 원합니다라고 응답하지 았다.  그 대신 트럼프지지자들은  우리는 트럼프를 원해요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지지자은 자유무역의 냉혹한 현실에서 그들은 보호해줄 전사(戰士) 트럼프를 원했다.  그들은 안정된 직장을 원했고 로리스트 들로부터 보호 받길 원했다.  그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트럼프의 연설에 무릎을 꿇었다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목적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로드 맵을 제시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를 선언하기만 했다.  트럼프정책 내은 애매 모호하나 여론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헤드라인 시리즈 물에 불과했다.

 

나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퇴장시킨 미국유권자들의 선택을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장황하게 처음 트럼프가 대통령 뽑힐 때까지 한말을 다시 살펴 봄으로서 제2, 3의 트럼프가 세게 어느 나라에서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좀 과장된 표현을 쓰자면 4년전 럼프는 거짓말을 통하여 미국 대통령이라는 어마어마한 정치권력을 장악한 매우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거짓말은 일방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 귀담아 듣는 사람이 받아들여 허구가 현실이 될 때 비로소 거짓말이 성립한다. 2016년 미국대선에서 트럼프와 트럼프 지지자들이 상호작용으로 트럼프의 허황된 정견을 현실화 시켜 미국들은 무도한 지도자의 4년간의 통치를 감수 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스런 것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11월 8(현지시간당선인 인사에서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의 증거가 있으면 지체 없이 내 놓아야 한다아니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정권인계인수절차에 협조하는 것이 후임대통령에 대한 예의이고 순리가 아닌가 싶다두 차례에 걸친 미북정상 회담을 비롯하여 임기 내내 진실된 구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끝까지 몽니를 부리는 올바르지 못한 처신에 실망감을 금 할 길이 없다

 

트럼프는 골프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룰을 지킬 줄 모르는 골퍼는 훌륭한 골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트럼프의 정체성은 모르긴 해도 부동산 개발업자에서 찾아야 정답이 나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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