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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 칼럼>  4ㆍ19 60주년, 온라인예배, 4ㆍ15총선


오늘(4월 19일, 일요일)은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이며, 4ㆍ19혁명 60주년기념일, 그리고 부활절 둘째 주일이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며,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늘 전국에서 봄비가 내렸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4ㆍ19 혁명(革命)’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反獨裁)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下野)로 이어졌다. 오늘 오전 10시 서울 국립4ㆍ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해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이승만(李承晩, Syngman Rhee) 박사는 황해도 평산 출생으로 제1-3대 대통령(1948년 7월 - 1960년 4월)을 역임한 건국대통령이다. 이승만(호: 雩南) 대통령은 4월 26일에 하야한 후 하와이로 망명했다. 1965년 7월 19일 90세를 일기로 하와이에서 별세했으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4ㆍ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것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원의 자유를 요구하고 독재정권에 항의하기 위해 벌였던 ‘2ㆍ28민주운동’이다. 2ㆍ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었다. 4ㆍ19혁명 주요 인물에는 대구 경북고(慶北高) 졸업생으로 당시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대표 3학년 윤식(전 국회의원)씨와 ‘4ㆍ19 선언문’을 작성한 문리대 이수정(전 문화부장관)씨 등이 있다.


부활절 둘째 주일(Second Sunday of Easter)을 맞아 연세대학교회 주일예배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대성(연세대 교목실장) 담임목사가 인도한 예배는 11시에 시작되어 12시 20분에 끝났다. 교회 동역목사인 곽호철 목사(연세대 교목/교수)는 ‘당신이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You are My Lord and My God!)’를 제목으로 말씀 증언(sermon)을 했다.


우리 가족 모두 함께 헌신의 기도(Dedicatory Prayer)를 드렸다. “부활의 주님,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부활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하소서. 죽음도 막을 수 없는 부활의 생명을 우리의 삶에서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난 수요일(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다. 오후 3시경에 아내와 함께 우리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투표소(신북초등학교 1층)에서 투표를 했다. 우리 지역(마포 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2명이 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건국대 산업공학과) 후보는 제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미래통합당 김성동(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정청래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야당(미래통합당)의 참패로 끝났다. 이번 총선 결과는 코로나19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선거 결과는 동(보수)과 서(진보)로 나뉘어 졌다.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협력하는 국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투표수는 총 2912만1467표였다. 이 중 민주당이 얻은 표는 1434만5425표(49.9%)였고, 통합당은 1191만5277표(41.5%)로 차이는 8.4%포인트(240만표)였다. 그러나 지역구 253석 중 민주당이 163석, 통합당이 84석을 가져갔다. 이는 1등이 의석을 가져가는 ‘승자(勝者) 독식형(獨食型)’ 선거 제도가 낳은 결과이다.


한편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수와 득표율는 미래한국당 9,441,520표(33.84%), 그리고 더불어시민당은 9,307,112표(33.35%)로 나타났다. 이에 비례대표 전체 47석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비례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가져갔다.


4ㆍ15 총선에서 필자가 가까이 알고 지내던 20대 국회의원 두 사람이 낙선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구 수성구의 김부겸(전 행안부장관) 의원은 필자가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을 목표로 1961년에 설립한 한국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 of Korea) 산하 ‘대구주니어파인트리클럽’에 대구 경북고 재학시 가입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거에 임한 장정숙 의원은 연세대학교회 교인으로 친분이 깊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지지한 사람도 상당수인 만큼, 앞으로 사회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새는 좌우 두 날개로 난다. 만약 두 날개(左翼과 右翼)가 균형이 맞지 않으면 멀리 날지를 못한다. 이에 우리나라 정치도 좌파(진보)와 우파(보수)가 협력해야만 국가와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사진)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온라인예배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19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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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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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철 동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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