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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소식과 사순절

MichaelM.Park 2019.03.17 23:36 조회 수 : 22

봄꽃 소식과 사순절


봄바람이 불어오자 남쪽 지방에서는 매화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서울에도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 소재 봉은사(奉恩寺, 794년 신라시대 창건) 뜰에 있는 매화나무에 분홍색 홍매화(紅梅花)가 피어 향기를 분분히 날리고 있다고 한다. 봉은사 홍매화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려주기로 유명한 나무다.


한편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담임목사: 정종훈 연세대 교목/교수) 뒷 동산에도 분홍색 진달래 몇 송이가 꽃망울을 터트린 것을 보았다. 올해 서울의 진달래 개화시기는 3월 28일경이다. 필자는 지난 주일(3월 10일)에 오전 10시 비행기편으로 베트남(Vietnam) 하노이로 여행을 떠나서 주일예배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3월 17일) 사순절 둘째 주일(Second Sunday in Lent)을 맞아 오전 11시에 루스채플(Luce Chapel)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곽호철 동역목사(연세대 교목/교수)가 ‘그 길를 걷는 삶(A Life of Walking the Way)’을 제목으로 말씀 증언(sermon)을 했다.


사순절(四旬節)은 부활절(復活節)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기간은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이 된다. 여기서 ‘40’이란 수는 예수님께서 40일간 광야에서 금식(禁食) 후 시험받으신 사건, 시내산에서 모세의 40일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생할, 예수님의 부활에서 승천(昇天)까지의 40일 등을 의미한다. 사순절에 행해지는 금식기도를 통해 주님의 고난에의 동참, 불의한 자신에 대한 회개 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의 배고픔과 가난을 생각한다.


(사진) 연세대학교회 뒷동산에 핀 진달래

<글/ 박명윤 (Facebook, 17 Mar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