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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이야기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MichaelM.Park 2017.05.25 00:04 조회 수 : 17

오늘(5월 24일) 아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3월 8일 개강한 2017 인문학 연구강좌 ‘思想史’ 제6강을 2시간 동안 수강했다. 오늘은 성균관대학교 이기동 교수가 <목은 이색 선생의 사상과 한국 性理學>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至治主義 운동>을 강의했다.


한달에 두 번 사상사 강의를 수강하려 중앙박물관을 방문할 때 마다 아름다운 꽃들과 싱싱한 수목들을 보는 기쁨을 즐기고 있다. 박물관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후원못(Rear Pond)에는 연꽃이 피기 시작했고, 한편 정원에서는 모란꽃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연세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윤동주 시비(詩碑)와 윤동주 기념관을 방문하여 탄생 100주년을 맞는 윤동주 시인의 업적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학교는 올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저녁에는 연세대 백양누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기념음악회 ‘새로운 길’을 아내와 함께 감상한 바 있다.


1968년 11월 3일에 건립된 윤동주 시비(詩碑) 전면에는 <序詩>가 그리고 후면에는 연세대학교총학생회 글이 새겨져 있다. “윤동주는 민족의 수난기였던 1917년 독립운동의 거점 북간도 명동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고 1938년 봄에 연희동산을 찾아 1941년에 문과를 마쳤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학업을 계속하며 항일독립운동을 펼치던 중 1945년2월 16일 일본 후꾸오까형무소에서 모진 형벌로 목숨을 잃으니 그 나이 29세였다. 그가 이 동산을 거닐며 지은 구슬 같은 시들은 암흑기 민족문학의 마지막 등불로서 겨레의 가슴을 울리니 그 메아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더불어 길이 그치지 않는다. 여기 그를 따르고 아끼는 학생 친지 동문 동학들이 정성을 모아 그의 체온이 깃들인 이 언덕에 그의 시 한수를 새겨 이 시비를 세운다.” 


2013년 2월에는 캠퍼스 내 핀슨홀(Pinson Hall)에 윤동주 기념관(Yoon Dong Ju Memorial Hall)을 설치했다. 연희전문학교 창립 초기에 공이 큰 미국 남감리교 총무 핀슨 박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핀슨홀’로 명명된 2층 석조건물은 1922년 학생기숙사로 준공되었다. 1938년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한 윤동주는 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사색하고 고뇌하며 시 쓰기에 전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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