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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이야기

성묘

MichaelM.Park 2017.05.16 15:20 조회 수 : 0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며, 5월 15일은 <스승의날>이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만나는 <스승>이 엄마와 아빠 <어버이>이다. 특히 어머니는 子宮 속에서 자라는 胎兒에게 10개월(280일) 동안 胎敎를 시키며, 아기가 태어나면 家庭敎育을 시작한다.


필자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 즈음하여 어제(5월 15일) 오전에 妻家 식구와 함께 마석 모란공원묘지를 찾아 지난 1월 19일 98세를 일기로 별세하신 장인께 인사를 올렸다. 지난 1월 21일 장례식날, 49齋 탈상일, 그리고 어제는 금년 들어 세 번째 성묘였다. 처가 <家族墓>에는 할아버지(85세 별세, 1977년), 할머니(97세, 1988년), 장모(90세, 2011년), 그리고 장인(98세, 2017년)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장인어른(李鍾恒 법학박사)은 교수(경북대학교, 국민대학교)와 교육행정가(문교부 장학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경북대 교학처장, 국민대 총장 역임)로서 큰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다. 필자 선친(朴義源)은 財務部 산하 專賣廳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셨으며 대구전매서장, 부산전매서장 등을 역임하셨다. 1967년 봄에 별세하셨기에 1970년 가을에 결혼 후에는 장인어른께서 멘토(mentor) 역할을 하시면서 필자에게 큰 도움을 주셨다.


장인어른께서 遺言狀을 작성해 두셨기에 遺産을 자녀(3男 2女)에게 배분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長女인 필자의 아내(李幸子 전 고려대 교수)가 장인 소유의 아파트 매매, 거래은행 예금 인출 등을 깔끔하게 처리를 했다. 아내는 故人을 추모하면서 유산으로 받은 현금 중 1천만원을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에 기탁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한 ‘점심 나눔’에 사용하도록 했다.


모란공원묘지가 위치한 마석(요즘 마석가구단지로 유명)은 1960년대 자주 방문한 지역이다. 즉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을 목표로 창립된 한국파인트리클럽 산하 서울파인트리클럽(Seoul Pine Tree Club)은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1961년 1월 경기도 양주군 직동부락과 자매결연을 맺고 5년 동안 소득증대사업, 환경개선사업, 도서관 설치 등 농촌지원사업을 추진했다.


朴正熙 대통령의 1970년대 ‘새마을사업’보다 앞서 파인트리클럽에서 ‘농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매주 토요일 미국공보원(USIS)에서 클럽모임을 가진 후 일요일에는 청량리에서 열차편으로 마석역에 도착하여 직동부락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그룹별로 직동부락에서 생활하면서 적극적으로 봉사를 했다. 파인트리클럽은 내년에 창립60주년을 맞아 축하행사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