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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 교우들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적인 오르간니스트 곽동순(Prof. Dr. Tong-Soon Kwak) 교수의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를 매 주일마다 들을 수 있어 아주 행복했다. 연세대학교회 음악지도자 곽상수 교수(곽동순 교수 부친)의 뒤를 이어 1987년부터 교회 오르간니스트(organist)로 30년을 봉사한 후 8월 27일 퇴임하였다. 곽동순 박사는 2년 전에 연세대학을 정년퇴임하여 현재는 음악대 명예교수이다.


연세대학교회 정종훈 담임목사(연세대 교수, 교목)는 곽동순 교수께 “지난 30년 동안 연세대학교 대학교회의 오르간니스트로서 예배의 내실을 기하는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예배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교우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선생님의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를 대학교회 교우들은 마음 속 깊이 간직할 것입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故 곽상수 교수(1923-2013)는 1955년 장로교선교회 장학금으로 미국 Westminister Choir College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합창지휘와 오르간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1959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하였다. 1964년 음악대학 교회음악학과장을 맡으며 음대에 ‘심포닉과이어’와 ‘콘서트콰이어’를 창설하였으며, 한국 최초로 ‘오르간 전공’을 신설하였다.


또한 곽상수 교수는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한국교회음악학회 창설 이사장, 한국오르가니스협회 창설 이사장 등을 맡으며 합창, 교회음악, 오르간 분야의 개척자 역할을 하였다. 새문안교회 음악지도자로 있던 1975년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 미국 루스재단(Luce Foundation)의 지원으로 루스채플(Luce Chapel)이 완공되어 당시 연세대학교회 담임목사 이계준 교수(신과대학)의 간곡한 요청으로 대학교회에서 ‘음악지도자’를 맡아 2001년까지 26년간 헌신하였다. 1976년에는 루스재단의 도움으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었다.  


곽상수 교수의 큰 따님인 곽동순(1949년生) 교수는 연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미국 Fulbright 장학생으로 도미하여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음악)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연세대 음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초청연주를 위시하여 미국 CAC 소속 연주자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오르간연주회를 가졌다.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유수의 오르간 국제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였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수준이 높은 오르간 콩쿨(Organ Competition)에 초청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곽동순 교수는 연세대 음악연구소 소장,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이사장, 한국교회음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지난 8월 13일 연세대학교회 예배당인 루스채플애 봉헌한 바로크(Baroque)파이프오르간 설치비용(약 4억 1천만원) 중 2억2천만원은 故 곽상수 교수 가족(큰 따님 곽동순 교수 1억 8,500만원, 둘째 따님 곽동경 교수(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3,500만원)이 기탁했다. 자랑스러운 음악을 사랑하는 ‘곽 교수’ 가족이다.


우리 부부는 지난 1983년부터 연세대학교회에 매주 출석하고 있으며, 남(男)선교회와 여(女)선교회 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막내딸(꽃그림 화가)은 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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