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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이야기

'밥퍼(Babfor)' 봉사

MichaelM.Park 2018.12.30 18:14 조회 수 : 26

19년 전 1999년 12월 11일 필자는 回甲을 맞아 아내와 딸과 함께 ‘밥퍼’ 봉사를 위하여 청량리 소재 다일공동체를 방문하였다. 아내와 딸은 매주 밥퍼 봉사를 했지만, 필자는 처음이었다. 당시는 다일공동체 사무실 주방에서 준비한 음식을 손수레로 운반하여 쌍굴다리 아래 노숙자와 불우이웃 약 300명에게 밥과 국, 반찬을 배식했다. 당시에는 정해진 1일 급식비 액수가 없어 성금을 봉투에 넣어 다일공동체에 전했다. 


10년 전 2009년 古稀때 ‘밥퍼’ 봉사를 갔을 때는 쌍굴다리 인근에 밥퍼 주방과 식당이 구비된 가건물에서 약 550명에게 무료급식을 했다. 당시 1일 배식비 150만원을 지원하고 손자를 포함한 6명이 밥퍼 봉사를 했다. 손자(당시 4살)는 귤을 나누어 주었다.


올해 12월 11일 八旬(만 79세)을 기념하여 우리 부부와 큰딸(번역작가), 둘째딸(대학교수)과 함께 ‘밥퍼’ 봉사를 했다. 1일 배식비 300만원을 지원하여 약 700명에게 무료점심과 후식으로 귤과 초코파이를 제공했다. 또한 팔순기념타월을 제작하여 다일공동체 직원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밥퍼’ 건물이 있는 마당 왼쪽 벽에 아래 <‘밥퍼’ 재건축을 위한 기도>문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재 임시 가건물인 ‘밥퍼’건물을 재건축하여 노숙자 쉼터, 식당 등을 구비한 든든한 건물을 짓겠다는 취지이며, ‘밥퍼’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필자도 재건축에 참여하기로 하고 건축헌금 100만원을 약정했다. 은행에서 어제 100만원을 송금하면서 2년 만기 적금을 시작하여 2020년 12월 28일 만기가 되면 1,004만원을 다일복지재단에 송금하여 ‘다일평생천사후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밥퍼’ 재건축을 위한 기도> 밥으로 오신 예수님! 밥퍼나눔운동본부로 하여금 가난하고 힘든 이웃들을 위하여 삼십년간 천만명 이상에게 따뜻한 밥을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직도 건물은 임시 가건물입니다. 이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시설로 재건축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특히 노숙하는 형제들과 고독한 어르신들에게 쉼터와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오십만명이 넘는 밥퍼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새로운 사명을 허락하사 밥퍼 재건축에 참여하게 하시어 동대문구의 명소가 되며 서울시의 나눔과 섬김의 아이콘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밥으로 화해와 일치를 이루시며 평화를 만들어 가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진> 1999년 12월 11일 회갑, 2009년 12월 고희, 그리고 2018년 12월 팔순 때 ‘밥퍼’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