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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

MichaelM.Park 2019.05.09 23:54 조회 수 : 6

스승의 은혜


스승의 은덕(恩德)을 기리는 스승의 날(5월 15일)에 즈음하여 오늘(5월 9일) 우리나라 보건분야 큰 스승이신 권이혁 선생님의 제자 20명이 모여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은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동창회 함춘회관(含春會館) 2층에 위치한 중화요리음식점 함춘원에서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었다. ‘함춘(含春)’은 창경궁의 동ㆍ서쪽 등에 설치되었던 궁궐 후원의 이름인 함춘원(含春苑)에서 유래하였으며, 지금까지 흔적이 남아있고, 규모로 보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창경궁 동쪽(현 서울대 의과대학)에 있는 것이다.


우강(又岡) 권이혁(權彛赫) 선생님은 1923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하시어 194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신 후 미국 미네소타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그리고 서울대에서 박사학위을 영득하셨다. 1948년 10월 서울농대 수의학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셨다. 1970년 서울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학교 총장(1980-1983)을 역임하셨다.


권이혁 박사님은 문교부 장관, 보건사회부 장관, 환경처 장관을 역임하셨으며, 세계학술원 회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영합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대통령자문 국민원로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셨다. 저서에는 공중보건학, 또하나의 언덕 등 30여권이 있다. 


임국환 박사(전 대한보건협회장) 사회로 사은행사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서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로 시작되는 <스승의 은헤>를 합창하면서 권이혁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그리고 제자들이 준비한 꽃다발, 기념품 등을 스승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렸다. 보건대학원 1회 졸업생인 정문식 박사(보건대학원장 역임)는 보건대학원 졸업 60주년의 감회를 피력했으며, 주혜란 박사(애트민 종합건강검진센터 원장)는 권이혁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면서 축가를 했다. 권이혁 선생님은 보건대학원 제자들이 매년 주선하는 사은행사에 대하여 감사를 표했다.


2022년에 백수(白壽, 99세)를 맞이하시는 권이혁 선생님의 ‘백수잔치’에 즈음하여 선생님의 글과 제자들의 글을 모아 기념문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사진) 사은행사(함춘원)

글/ 靑松 朴明潤 (Facebook, 9 May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