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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이야기

서울PTC 오찬, 대구PTC 만찬

MichaelM.Park 2019.05.19 23:26 조회 수 : 44

(1) 서울PTC 오찬, 대구PTC 만찬

(2) 침묵은 기도(祈禱)입니다


60년전 1958년 11월 3일 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이 인재양성ㆍ사회봉사ㆍ국제친선을 목표로 창립되었다. 한국파인트리클럽(창립자: 박명윤 박사) 산하에 서울ㆍ대구ㆍ부산ㆍ광주 파인트리클럽이 있으며, 해외에 지부가 설립되어 있다. 지난 60년간 약 1만2천명 회원을 배출했다. 회원은 Junior(고등학생), Regular(대학생), Senior(대학졸업생) 회원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클럽별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며, 영자신문을 발행한다.  


어제(5월 18일) 점심은 서울파인트리클럽(PTC) 시니어회원 9명과 함께 ‘라그릴리아(La Grillia) 이태원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1950-60년대 클럽 초창기때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저녁에는 대구파인트리클럽(PTC) 시니어회원 9명과 서초동 소재 한정식 ‘서초원’에서 만찬을 하면서 현재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이기현 미국 New Orleans Pine Tree Club 회장을 환영했다.


이기현(Kee H. Lee) 회장은 대구 경북대학교 재학시 대구PTC 제13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현재 식품수출회사 Crown Products, Inc.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New Orleans PTC 회장직을 맡고 있다. 킨텍스(KINTEX)에서 5월 21-24일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에 참여한다.


오늘(5월 19일) 부활절 다섯째 주일(Fifth Sunday of Easter)을 맞아 연세대학교회(담임목사: 정종훈 연세대 교목/교수) 11시 예배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곽호철 동역목사(연세대 교목/교수)님이 ‘생명에 이르는 회개(Repentance into Life)’ 제목으로 말씀 증언(sermon)을 했다.


오전 10시 주일 성서연구 시간에 곽호철 목사님이 <시편 62편(Psalm 62)>에 관하여 강의했다. “내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림은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만 나오기 때문이다.”로 시작되는 시편 62편은 다윗의 시(A psalm of David)이다. 또한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 1915-1968)의 詩 <침묵>을 소개했다.


머튼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와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41년 켄터키 겟세마니 수도원에 가입해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1948년 ‘칠층산’이라는 이름으로 자서선을 출간하여 첫해에만 60만부가 팔렸다. 이 책을 계기로 유명해졌고 영성 작가, 문필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1968년 12월 방콕에서 열린 불교와 그리스도교 수도생활에 관한 컨퍼런스에 참석하던 중 갑작스러운 감전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시신은 미국 겟세마니 수도원 묘지에 묻혔다.


연세대학교회 11시 예배 순서에서 ‘죄의 고백과 용서(Confession and Pardon)’ 시간에 약 30초 동안 침묵(silence)을 한다. 머튼의 <침묵>은 다음과 같다.


침묵은 양선(良善)함입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을 때,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을 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 맡길 때, 바로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침묵은 자비(慈悲)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용서할 때, 바로 침묵은 자비입니다.


침묵은 인내(忍耐)입니다. 불평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바로 침묵은 인내입니다.


침묵은 겸손(謙遜)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 때, 하나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추어졌을 때,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든 어떻든 내버려둘 때, 바로 침묵은 겸손입니다.


침묵은 신앙(信仰)입니다. 그 분이 행하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 분이 아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바로 침묵은 신앙입니다.


침묵은 흠숭(欽崇)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바로 침묵은 흠숭입니다.


그 분 만이 내 마을을 이해하시면 족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고 그 분의 위로를 갈망할 때, 십자가의 침묵처럼 잠잠히 그 분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길 때, 침묵은 기도(祈禱)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박명윤 한국PTC 명예총재와 이기현 미국 뉴올린스PTC 회장

글/ 靑松 朴明潤 (Facebook, 19 May 2019)